[리뷰] 인생 리셋 오 소위 - 세상S

세상 S님은 군대 이야기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인생 리셋 오병장 완결 이후 쓰인 소설로 이번에도 군대 이야기입니다. 전작과 크게 달라진 것도 없다고 하고 군대 이야기 안 좋아하시는 분은 재미없을 거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병 이야기 가아니라 간부 이야기라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군생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사병이 아니라서 연애 이야기도 나옵니다.  간부 간의 줄 서기 이야기나 비리 이야기 그리고 사병들 간의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등 여러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과거 회귀 이야기인데  회귀의 포스가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냥 조금 능력 좋은 소위 정도의 스펙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과거회귀의 매리트라고 주어 진건  뜬금없이 1회에서 10회 차까지의 로또번호를 다 외우고 있었고 그래서 이전의 삶보다 돈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더 자기 소신대로 활동한다는 것 정도?   

 

 글에 특별한 스토리 라인이나 악역은 존재하지 않지만 군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병 간의 부조리, 간부의 여성 간부 성추행, 3사 출신 아닌 간부와 3 사출 신간부의 갈등 각종 훈련이 간부 입장에서 어떻게 준비되는지 등 각 에피소드별 이야기가 나름 재미있습니다 로또가 생활의 변화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게 좀 그렇지만 못 봐줄 내용은 아니고 화나는 캐릭터 터도 있지만 잘 해결되고 아무튼 보기에 무난한 소설입니다.

 

 대락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부로써 앞만 보고 달려오던 주인공은 어느 날 3개월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게 되고 마침 그날 수류탄 사고가 나고 자기도 모르게 수류탄을 몸으로 막고 죽게 됩니다. 그리고 눈을 뜨니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침 그때가 로또 첫 시작 얼마 전이고 죽기 전부터 기억하고 있던 로또 1회에서 10회까지 당첨번호를 계속해서 사와서 기억하고 있었고 그걸 통해 돈을 법니다. 자기와 친하게 지내던 중대장에게도 2등 당첨되게 해 주고요.  그리고 첫 부임지라 어리숙하게 대응했던 전생과는 달리 소대원들의 가혹행위도 해결해나가고 로또 때문에 돈이 많으니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도 주저하지 않고 사병들에게도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잘생겼는지 여자도 많이 생기고 하지만 군대 내의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는 군대 이야기입니다. 

 

평점 : ★★★

추천대상 : 군대이야기 좋아하시는 분, 완벽한 간부를 꿈꾸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