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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만족용 소설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 소설을 보면서 정말 그런 삶을 꿈꾸게 됩니다.
재벌경영 물인데 일단 주인공은 로열패밀리는 아닙니다. 비중 없는 막내딸의 사위로 들어오는데 구데렐라라고 다른 이들이 부를 정도로 그냥 부잣집 딸 만나서 잘 풀린 사람 정도가 주변 인식입니다. 첫 생에는 아내를 잃기 전까지 능력도 없고 겁이 많은 일반 서민이었다면. 소설의 2번째 생에서는 거의 최고경영진까지 다가간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래도 너무 말도 안 되는 업무 능력을 보여주는 것 같긴 하지만 재벌가의 사위로 어떻게 살아남는지 과거의 이슈 등을 어떻게 활용해서 성공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재벌가의 막내딸과 결혼하였지만 온실속의 화초처럼 그냥 아무 힘도 없는 막내딸에 능력도 뛰어나지 않은 데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한지라 환영받지 못하는 주인공. 그리고 어느 날 뭔가 미심쩍은 불의의 사고로 아내도 죽고 그것을 밝혀내겠다는 일념으로 미친 듯이 일을 해서 인정받고 그 실체에 다가가던 중 자신도 누군가가 조작한듯한 헬기 고장으로 인한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결혼 후 첫 처가 모임에 참석하는 날. 살아있는 사랑하는 아내를 보고 이번에는 꼭 지켜내겠다고 다짐을 하고 모임으로 나간다. 그곳에서부터 이전과는 다른 말투 표정 행동으로 장인어른의 미약한 관심을 받고 그들이 생각하기에 잘해도 그만 못해도 티도 안 날 것 같은 홍보부로 발령을 낸다. 그곳에서 엄청난 일처리 능력과 지시 능력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첫 번째 레미인 아파트 광고를 따내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놀라움과 관심을 받게 된다. 뒤이어 월드컵을 이용한 애니큐 핸드폰 광고도 성공시키고.. 점점 능력을 일정 받고 실세를 향해 달려간다.
911테러, 대선, 월드컵, 아마존, 애플 등 돈 버는 시점과 능력을 보이는 소재는 다른 재벌 물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그걸 어떻게 표현하는지랑 어떤 관점에서의 작업인지랑 업무능력과 말하는 방식 등이 중점이 되어 식상하지 않고 멋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엄청난 훈남입니다. 아내도요. 그렇다 보니 패션쇼도 하고 남자 주인공만의 일반적인 스토리가 아닌 아내 박소현의 이야기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평점 : ★★★★
추천대상 : 재벌물 좋아하시는 분, 현대 성장 스토리 좋아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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