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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조각사 작가의 작품인 머니 퀘스트의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합니다. 달빛조각사를 쓴 작가의 소설이라고 너무 기대하고 봤다가는 내상을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서 봐야 할 것 같고 답답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악역이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엄청난 재벌가를 경쟁자로 두려고 한 것인지 재벌의 사생아인데 따로 나와서 생활하다가 그쪽 집안의 장남에게 칼 맞고 죽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소설 중에서는 그냥 간간히 그룹 이야기랑 그 장남 이야기는 한편 분량도 안되게 언급만 됩니다.

 다음으로는 주인공이 다시 살아난 후 엄청난 재능 버프를 받은 것도 아닌데, 미래의 트렌드 안다고 하는 것마다 엄청나게 성공을 합니다. 뜬금없긴 하지만 감자탕집이야 이전 삶에도 맛집으로 소문날 정도였다고 하니. (이것도 그 당시 조미료가 다를 것인데 같은 맛을 하루 만에 만들어 낸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렇다 쳐도, 전생에 책 한 권 내보지 않은 사람이 쓴 글이 글 쓰는 대로 전 세계적으로 기본 2000만 부가 팔릴 정도의 대작들만 찍어낼 정도로 쓰는 것도 그렇고.. 감자탕집으로는 원하는 만큼 종잣돈 마련이 힘들 것 같아서 넣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결국 한참 동안 분량 투자한 감자탕집은 큰 비중도 없이 접어버립니다..  

 

 패션업계는 손대니까 디자인 한번 안 해본 사람이 디자이너 대접을 받지를 않나. 골프도 안 해본 사람이 버디를 막 해대질 않나. 게임 프로그래밍을 그냥 막 책 몇 번 보고 하질 않나.. 경영에 대해 배우지도 않고 기업경영을 하지를 않나.  80년대 초반에 pc방을 아이디어라고 내는데 그게 또 되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살겠다는 사람이 맨날 내 재산이 얼마지 이제 얼마구나 얼마구나 계속 확인하며 돈만 신경 씁니다.   글이 재미있긴 한데 손대는 것마다 어이없이 성공하니 괴리감이 큽니다. 다들 다른사람들이 다들 바보인건지..  그래도 이것저것 손대니 재미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락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태양그룹의 회장이 옛적에 자신의 어머니랑 다른 여자랑 양다리 타다가 다른 여자가 임신해서 그 여자랑 결혼했는데 주인공 엄마도 알고 보니 임신이었더라..  그런데 숨기고 살았다.. 그래도 주인공 엄마 죽고 난 후 회장은 옛 여자가 뭘 하고 있나 알아보다가 그걸 알아내고 데리고 들어온다. 그렇게 들어온 집에서 인정받지 못하자 다 던져버리고 집을 나가고 회사 생활하다가 못 버티고 나가고 감자탕집을 하는데 그게 성공을 한다. 그렇게 살다가 회장님이 죽기 전에 태양 물산을 둘째에게 줘야겠다고 했다고 장남이 사람들 시켜서 주인공 죽여버린다. 죽고 나서 다시 눈을 떴더니 자산이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주인공은 미래의 지식으로 돈을 벌어서 복수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래서 감자탕 집도하고 책도 쓰고 패션사업도 하고 오일쇼크 투자도 하고 일본 투자도 하고 하면서 돈을 벌어나가는 과거 회귀 후 재벌 되기까지의 스토리. 
  
평점 : ★★★☆
추천대산 : 달조 작가 작품 보고 싶은 분, 돈 버는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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