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이 보다가 끝까지 보게 된 소설입니다.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저는 호쪽입니다. AOS게임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소설인데 내용 그대로 주인공은 탑입니다. 봇이나 정글 미드에 비해 소외받는듯한 탑포 지션의 설움을 날려버릴 소설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프로를 꿈꾸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과거로 돌아가서 프로게이머를 다시 하게 되는 소설입니다. 스텟은 단 3개, 피지컬, 뇌지컬, 멘탈입니다. 아마 주인공이 스텟을 올리는 과정이 너무 답답해서 불만이 많아 보이고 과거로 돌아가는 시점도 논란이 있었지만 설정의 빈틈이나 스텟에 따른 능력의 변화를 크게 따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매주 주간 영웅을 가지고 해당 영웅으로 주어진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며 퀘스트 해..
저는 사실 개연성 이런 걸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보는 타입입니다. 어차피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한 것이 판타지 아니겠습니까. 특히 초반 도입부는 흥미 유발을 위한 부분이라 어찌 되었든 이 부분에서 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되기 때문에 완전 막장 설정이 아니고서야 그냥 넘어갑니다. 일단 이 소설도 엄청 잘 나가던 톱스타가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퍼트린 여러 유언비어에 의해 순식간에 돈이 없어져서 돈 다쓰면 생을 마감해야 할 정도로 망해버렸다. 이런 부분이 좀 그렇긴 해도 넘어가고 읽어봅니다. 일단 스토리는 이미 많이 나온 이야기입니다.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미래의 불특정 정보를 주고 그 정보를 이용해 재기한다. 이런 이야기라고 할까요? 12시간뒤 라던지 여러 작품에서 사용된 이야기입니다. 전..
아직 연재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아 리뷰하기가 그렇지만 그래도 읽은 내용까지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리뷰는 개인 취향이 다분히 반영되어있음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일단 제목을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제목 때문에 초반부 읽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이 세계에서 8년을 보내다가 죽고 나니 이계 전송 3개월 전. 그런데 죽기 전의 인벤토리랑 능력이 그대로라는 설정입니다. 일단 여기서부터 사기입니다. 그리고 마법능력 등을 이용하여 이계에서 돈이 될 보석과 금을 모으고 현대 화기 등을 훔칩니다. 여기까지는 현대무기로 이계 최강이니 괜찮은데 미래에 검성을 자기편 만들고 미래에 사고칠 녀석들을 죽이고 다닙니다. 그리고 현대에서 유물 같은 게 이계로 넘어가면서 [희귀], [영웅], [특급], [전설] 같은 아이템으로 ..
예전 유행하던 TRPG를 신(?)이라는 사람들이 진행을 하고 그들이 진행하는 캐릭터가 플레이어인 설정입니다. 회피, 공격 설정이 신들이 주사위 굴리는 것으로 결정되고 진행자라는 사람이 던전을 세팅하고 과정을 롤플레잉 하는 그런 세계관입니다. 주인공은 스킬 배울 포인트도 아껴가며 10만 포인트를 모아서 지구로 탈출하려고 7년 동안 힐셔 틀만 하며 살아왔는데 알고 보니 신이 빨리 졸업시키려고 스킬을 안 찍어준 거다. 그런데 파티 사냥 중에 버림받고 죽은 걸로 알고 버림받고 자기 스스로 주사위 굴리고 스킬 찍고 그게 대성공이 떠서 그레이트 힐을 배우고 겨우 살아남게 되면서 복수하려고 하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좀 세계관 자체가 원활하게 구성되기엔 허점이 많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한 소설입니다. 행동을 하는데는..
음.. 전체적인 평으로는 평작 느낌입니다. 일단 지루하지 않게 글을 잘 읽힙니다. 100화 남짓한 분량을 안 쉬고 읽었으니 이 정도면 지루하지 않게 읽어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일반 감정사 시리즈랑 비슷합니다. 일단 큰 틀을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은 가치가 있는 그림이나 물건에서 빛을 봅니다. 그리고 1년 주기로 한 번씩 붉은빛이 나는 물건을 보는데 그 물건과 링크되는 사람에게서도 붉은빛이 납니다. 그러면 주인공은 그 물건과 사람을 링크해주고 그러면 그 물건의 특정 능력이 사람에게로 전이됩니다. 처음에 주인공 자신이 링크를 받아 카메라 기억력을 가지게 되고. 그걸 바탕으로 동양화 서양화등을 공부하여 감정사가 되고 위작을 판별해내고 진품을 찾아내고 뭐 이런 내용입니다. 이런곳에서 빠지지 않는..
골프 하는 스포츠(?) 물입니다. 축구, 야구가 주류를 이루는 스포츠물에서 골프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길래 보았습니다. 골프 규칙도 잘 모르고 보는 건 더 안 좋아 하지만 소설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지 궁금해서 보았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회사를 다니다 일이 안 풀리고 파혼까지 당하고 누나들이 하고 있는 일이 캐디라 캐디 업무를 시작하였다. 캐디를 하며 1년 동안 골프 연습을 하며 지내면서 실력 있는 캐디로 알려지다가 미모의 일본 여자 프로 선수의 캐디로 일하게 되고 (이 부분을 큰 계기도 아닌데 큰 계기라고 함) 프로 시험도 봐서 프로가 되고 승승장구한다. 큰 맥락은 이렇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나쁘지 않습니다. 글도 재미있습니다. 캐디로도 사기적인 능력이고 골프도 1년..
제기준으로는 코믹물인 것 같습니다. 글솜씨보다 글의 전개를 잘 이끌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2번째 드라마부터는 어떻게 될지 감이 안 오지만 현재 나온 분량으로는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소설입니다. 재미라는 게 박진감이나 이런 게 아니고 그냥 보면서 재미있네 라고 이야기할만한 소설이요. 정말 제목대로 막장드라마를 보면 막장인것 같은데 그다음 화가 기다려지는 것처럼 소설을 보다 보면 막장드라마 보는 것처럼 다음 화가 기다려집니다. 프롤로그대로 궁극의 막장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면 주인공은 죽습니다. 일반 한번 죽고 과거로 엄청난 영화감독과 과거회귀를 하는데 5년 내에 시청률과 막장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이 아는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신..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는 소설입니다. 뭐 당연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재미있어하는 소설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회귀물인 걸까요? 일단 회귀물입니다. 대락적인 줄거리는 혈교에 납치되어서 밑바닥 첩자인생으로 살다가 검선비록을 찾아서 숨기기 위해 먹었는데 첩자의 말로가 쓸모 다하면 죽는 거라고 죽이는 도중에 칼이 검선비록에 맞으면서 불타고 회귀했다. 그런데 회귀하고 보니 팔에 북두칠성 마크 새겨지고 칼 잡았더니 첫 번째 북두칠성 별에 불이 켜지고 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성장하면서 별에 불이 하나씩 들어올때마다 능력이 향상된다. 가 큰 줄기고 회귀했지만 그날이 이전생에 혈교에 납치당해서 하급무사로 평생 첩자 생활을 하게 된 원인이 된 ..
스포 주의 매우 주관 적인 평가입니다. 인기 없는 RPG 게임이 현실이 되어 몇 안 되는 플레이어들이 강한 힘을 가지게 되어 현실에서 짱 먹고 소원을 빌기 위해 던전을 탐험하는 진부하다면 진부한 내용이다. 이때문에 처음 한 30화 정도까지는 지뢰 작인 줄 알고 별 기대 없이 봤었지만 너무 잘 읽혀서 '왜 이게 재밌지?'라는 생각에서 나중에는 상당한 수작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다. 이 소설의 큰 줄거리는 대부분 게임시절 부터 플레이어였던 1세대 플레이어에 의해 진행되는데 이 1세대 플레이어라는 놈들이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죄다 작거나 크거나 두드러지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아니 주인공 또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세상이 변함으로써 기득권이 되었음에도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손해..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먼치킨 장르이다. 소설을 대리만족용으로 봐서 그런지 항상 먼치킨류 소설만 편식하는것 같지만 그래도 취향이니 어쩔수가 없다. 시작은 뭐 흔하디 흔한 이세계에서 1000년넘게 사람이 없는곳에서 동물들과 함께 보내고 돌아왔더니 10년밖에 안지났더라. 그런데 그사이 던전이라는게 생기고 그걸 사냥하는 헌터라는게 생겼더라로 시작한다. 다른소설처럼 몬스터에게 현대 화기가 안통하는건 아니고 통하는데 화기가 그냥 공짜가 아니라 다 돈이고 던전 브레이크 마다 다쓰면 돈이 감당이 안되서 각 길드가 일정구역을 관리하고 그 안에서 나오는 던전은 그 길드가 처리한다. 브레이크시 화기를 동원한다 그리고 필드는 정부가관리한다. 대충 이런 세계관이다.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게 흘러가고 주인공도 호구가 아닌것 같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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